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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1/19~23 - Side Project; 진행 현황

by PETRA_94 2024. 1. 19.

 

[1/19; Side Project]

  • 대략적인 전략 전체 방향성이 나와서, 이 방향 토대로 내일 전략을 개요판/상세판 두 버전으로 빠르게 짜기로 했다.
  • 팀원들끼리 대화하다 욕심이 생겨서, 엑셀 버전의 기획안을 PPT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대신 full ver.아니라 약식 ver.인 걸로)
  • 그래서 엑셀 파일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변동 없이 마감일을 지키고, PPT는 다음주 주중에 일자를 잡아서 알려드리기로 함. 

[1/22; Side Project]

 

  • 오늘 마감일이었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취합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튜터님과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내일 오후 4시까지 최종 취합하는 것으로 협의 완료.
  • 사실 온라인 마케팅 전략 짜는 건 이미 머릿 속에 다 있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내일 오전 중에 엑셀 판을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 내일 오전에 빠르게 스토리보드를 써야 한다. 마지막 시리즈 편을 쓰기만 하면 된다. 최대 2시간 정도 소요 예상.

 

[배운 점]

  • 컨디션이나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 때의 중심 잡기는 항상 힘들다.
  • 사실 이럴 때 협업하는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극한으로 예민해진다.
  • 하지만 회사 안에서는 이런 표현을 하지 않는 법, 내색하지 않는 법을 익혀야 하는데, 사실 사람인지라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얼굴에 다 드러나기 마련이다. 회사도 사람이 상주하면서 일하는 곳이라, 이럴 때 회사 측에서도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다. (이 기회에 인사 복지나 이런 제도를 생각해 보면 좋을 듯.)
 

[1/23; Side Project]

  • 작일 제출됐어야 할 자료들이 금일 오후 2시 30분 경에 제출 완료!
    내일 오후 7시에 튜터님 입석 하에 전체 회의하기로 함.
  • 그러나, 오후 3~4시 경에 서비스 개선안에 수정할 부분이 있다고 갑작스레 연락이 옴. 단순히 수정할 부분이 아니라, 지적하듯이 어느 어느 것이 아니다라고 표현하는 화법 자체가 굉장히 불쾌하게 느껴짐. (마치 내 역할인 것 마냥  지적하는 말투가 진심으로 화나게 함. 그럼 담당과 역할을 왜 나누지? 나 혼자 하면 되는 걸..?)
  • 서비스 개선안은 내가 담당한 부분이 아님. 더군다나 나는 리더의 입장에서 취합을 하는 역할이었고, 제출 폼 형식도 이미 처음부터 고지된 상황이었는데, 잘못 이해하시고 노션으로 제출하심. (일단 여기서 극대로 빡쳤음. 나는 세 네번 반복해서 말하는 걸 굉장히 싫어함. 주관대로 해석하고 정해진 형식을 벗어나서 결과를 제출하는 사람을 싫어함. 아리송하면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함.)
  • 그래서 이 문제로 해당 팀원과 저녁 7시부터 간략하게 말했는데, 나는 이 분이 현업에서 굉장히 와일드하게 일 하는 편이라고 느껴짐. 뭐라 해야 할까. 선임이나, 보고하는 상사가 없어서 저런 화법을 가지게 됐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거친 화법을 갖고 계심. 단순 보고 체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에서마저도 불쾌함을 느끼게 만드는 화법임.
  • 더군다나 이미 성과물이 제출됐고, 또 수정을 해야 한다는 건, 이건 마케팅이나 광고 업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임. 그래서 내가 매우 예민하게 지적한 것도 맞음. 
  •  

[배운 점]

  • 역시 나는 마케팅 전략 짤 때가 제일 재미있어 한다. (천직 맞는 거 같음)
  • 전체 방향이 잡히기만 하면, 구조와 액션 아이템을 선정하는 건 식은 죽 먹기다. 하지만 이 전체 방향을 잡기 위해 치밀한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이게 종대행에서 일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마케팅 광고 전략이라고 함은, 다 이렇게 하는 줄 알았다.)
  • 오늘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기가 아는 마케터 중에서 이렇게 일 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충격이었다. 이렇게 일을 안하면 대체 어떻게 마케팅을 할까...?
  • 하긴 내가 인정하는 인하우스 마케터는 등급이 있는데, 제대로 일할 줄 아는 마케터는 대행사 출신이거나, 대행사를 쓰지 않고 직접 A-Z까지 다 해본 마케터들이다. (그래서 대행사에서는 대행사 출신 광고주들을 무서워 함. 하나부터 열까지 일하는 방식을 잘 알아서 어떻게 정성스럽게 갈굴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
  • 이제 기초 프로젝트도 끝났고, 미뤄뒀던 강의 수강에 속도를 내야겠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깊게 치고 빠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