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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1/11 - SQL 기초 Project & Side Project; 진행 현황

by PETRA_94 2024. 1. 11.

[본 Project]

  • 오늘 드디어 기초 프로젝트(라 부르고 나는 본 Project라 정의함.) 발제가 되었다.
  • 처음 공지된 프로젝트 기간은 주말 포함 7일이었다. 하지만 우리 팀의 특성상 주말은 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기에, 가급적 평일에 끝내려고 금주 초반부터 미리 세팅에 들어갔다.
  • 팀원의 의견에 따라 미리 금주 초반부터 프로젝트 세팅을 모두 해두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주제와 공통 산업군은 모두 정해졌는데, 데이터셋이 문제였다.
  • 막상 데이터셋을 확인해 보니, 데이터 신뢰도가 0이었고, 집계가 잘못됐거나, 설계가 잘못된 듯한 수치가 나왔다. 정확히 통계청 수치와 비교해 보니 상식적으로 이상했다.
  • 어떤 데이터셋으로 할지 찾기 전에, 플랫폼을 정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막상 팀원들이 '마케팅 전략'의 비중과 '데이터 분석' / '마케팅 전략' 파트를 나눈 이유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었다. 이 마케팅 전략 자체가 본 Project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 이미 주제 안에 '마케팅 전략'이 들어갔고, 그 비중은 크지 않을 것이고, 먼저 데이터 분석에서 Insight가 나와야 전략을 짤 수 있고, 후순위라고 설명을 해주었음에도 납득이 되질 않았나 보다. 먼저 PPT의 장수로 비중을 설명했고, 전략의 Depth 정의를 구체적으로 협의를 하니 그제야 설득이 된 것 같았다. (합쳐서 2시간 30분 정도 회의해서 기 빨려 죽을 것 같았음...)
  • 명확히 역할 분담과 의미는 아래와 같다. 파트를 나눈 만큼 대표자를 설정했다. 의견과 의논을 나누기 위함.
    - 데이터 분석: 주 담당이 데이터 분석이되, 후순위인 마케팅 전략에도 함께 투입 (main. 부팀장)
    - 마케팅 전략: 주 담당이 마케팅 전략이나, 선수위인 데이터 분석에 함께 투입 (main. 팀장)
  •  현업에서 항상 느꼈던 것이지만, 프로젝트의 시작에서 늘 변수가 나오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조차 변수가 나온다. 이에 대한 유연성과 여유로움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어떤 단어나 상황에 꽂히는 성향이 있어서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

 
 

[Side Project]

  • 오늘 크롤링할 커뮤니티와 키워드 그리고 예시안 문서를 급히 작업했다. 이 문서는 내일 튜터님이 TF팀으로부터 발의된 크롤링 방법을 모두에게 공유하자는 시발점이 있다. 그래서 튜터님께 제출해야 하는 문서였기에, 중요도와 시급도가 있었다. 다행히 크롤링 담당자들이 도와줘서 시간 안에 다 끝마칠 수 있었다.
  • 오늘부터 팀원들 각자 팀에서 본 Project에 달려야 하는 일정이라, 역으로 오늘과 내일은 하기 쉬운 단계로 구성해 놓았다. 미리 세팅해 두길 잘한 것 같다. 

 
 

[배운 점]

  • 오늘은 생각보다 화가 많이 났었다. 이미 충분히 설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의구심을 품으면 리더로서는 매우 힘 빠지는 상황이다. 화를 좀 다스려 봐야겠다. 작은 바람이라면, 본 팀원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줬으면 좋겠다.
  • 아무리 회사가 아니더라도, 이 부트캠프에서는 취업이 목표이고, '프로젝트 결과물'이라는 명백히 "성과물"을 제출해야 하는 곳이다. 이 성과가 본인의 이력에 들어가는 꽤 규모 있는 프로젝트인 점을 놓치는 것 같다. 작은 회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부트캠프가 국비지원이다 보니 설렁설렁 듣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이 태도가 보여서 더 화가 났던 것 같음)
  •  나는 일을 못하는 사람을 나무라지 않는다. 다만, 미리 포기를 하거나, 혹은 임하는 태도를 삐딱하게 보이면 급발진하는 경향이 심하다. 현업에서도 후배들을 이 두 가지 포인트로 많이 혼냈던 것 같다. 다만, 여기는 부트캠프이니 모두가 수평관계라 적당히 중용할 수 있는 태도를 고민해 봐야겠다.
  • 어차피 팀원들 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의견 조율이 늘 필요하다. 적절히 중용의 자세로 의견을 합치하는 게 우선이니, 내 성질 머리부터 조금 죽이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