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Project]
- 팀원들 모두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니, 열의가 상당하다. 오히려 내가 기 빨리는 중.
- 지금 넷플릭스 이용자 분석과 연령대 별로 수익이 얼마인지 구해야 하는데, 카드사 매출과 연결시키고 있다.
- 그런데 이 흐름에서 두 가지 data risk가 있다. 이는 곧 데이터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라 고민이 많다.
1) 넷플릭스 raw data 자체가 한국 데이터가 아니라는 점
2) 카드사 매출에서 OTT가 넷플릭스를 포함한 타 OTT 플랫폼도 포함된다는 점 - 그래서 오늘 물어본 튜터님 말고도, 차주 월요일(1/15) 오전에 다른 튜터님들에게 의견을 물어볼 생각이다.
- 생각보다 raw data에서 인사이트를 뽑기 쉽지 않다. 인사이트가 뽑혀야 전략이 나오는데, raw data 간의 신뢰도가 문제인지라, 공개된 데이터 중 어느 데이터를 더 엮어야 할지 방향을 잃었다. (kaggle에 넷플릭스 한국 데이터가 있으면 좋으련만...)
- 데이터 문제만 해결되면, 전략 뽑는 문제는 식은 죽 먹기다. 제발 해결되기를...!!!
[막간 크롤링 라이브 코딩]
- 최근까지 나오는 여론 분석 솔루션에 웹 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 뽐뿌 등등)는 긁혀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현직에 있을 때도 늘 노가다로 엑셀 판에 복붙으로 긁어오는 작업을 했었다.
- Side Project의 PM님께서 그럼 크롤링이 더 빠르지 않을까? 코딩을 한다면 데이터 분석에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고 평소에 마케터들이 일하는 방식에 흥미를 느껴하던 튜터님께 의뢰를 드렸다.
- 모든 코드를 짜줄 수는 없고 1개의 사이트를 2페이지까지 라이브로 짜보겠다고 말씀하셔서 오늘 캠프 내 전체 공개로 진행됐다.
- 사실 계정도 계정이지만, 긁어오는 방식이 상당히 복잡했다. 초기 코드만 짜는 것만 대략 20~30분 걸리는 것 같았고, 그마저도 긁어오는 과정에서 오류가 난다면 시간은 1.5배 이상 늘어난다.
- 그래서 의뢰를 드렸던 Side Project의 팀장인 나는 판단을 내려야 했다.
- 과연 이 크롤링 코드를 짜고 긁어온다고 한들, 노가다보다 더 빠를 것인가? (3~5배는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 프로젝트 내 담당자들이 각자 페이지를 분담해서 2페이지까지 긁어오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 그럼 코딩을 이제서야 배우는 우리가 이걸 하기엔 아직 무리수이니 팀원들에게 노가다하자고 하자! (결정 완)
[Side Project]
- 역시 현직자들이라 진척도가 쭉쭉 잘 빠진다.
- 오늘 오전에 남자 팀원 분이 나갔다. 여론 분석에 크롤링이 빠진다면 애초에 데이터 분석이 빠지는 건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하더라. 근데 이상했다. 애초에 주제가 우리에게 주어졌을 때, 데이터 분석 과정 '없이'하라고 했었고, 무엇보다 크롤링은 본인의 담당 영역이 아니었다.
- 게다가 본인이 생각하는 프로젝트 방향성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만, 명확히 '마케팅' 업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실제로 마케팅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강사님이 주제를 던져준 것인데, 당연히 데이터 분석보다 '마케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 않을까?
- 내 생각엔 본인이 생각하는 퀄리티보다 더 깊어서 괜히 딴지 걸어서 나간 거라 생각한다. 그냥 나가고 싶다고 하면 되는 거를, 굳이 열심히 하는 사람들한테 재까지 뿌리면서 나갈 거는 또 뭔지...(인성 무엇? 회사에서 만났다면, 정말 피 터지게 싸웠을 듯)
- 아무튼 오히려 잘 됐다 싶어서 진척도가 더 수월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단계는 자사&경쟁사 조사, 그리고 case study까지 모두 취합돼서 강사님께 전달 드린 상태. 피드백은 차주 월요일(1/15)에 주신다고 했다.
- 이에 따라, 우리 팀원들은 차주 초에는 각자 팀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중반부터 달릴 생각이다. 마감일이 1/22(월) 오후 3시라, 이번주 주말부터 시간을 좀 할애해야 차주 평일 초에 본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다.
[배운 점]
- 역시 리더십이 있고, 야망이 있는 여성은 공격의 대상이 된다. (정말 많이 느낌.)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다면, 괜히 수동 공격하는 남자들이 많아짐. 이런 분들을 끌고 가야 하는 임원의 관점에서 어떻게 대처할까? 유튜브로 좀 찾아봐야겠다.
- 압박이 없어서 Side Project 진행하는 게 정말 재미있고 신나게 한다. (계속 이렇게 지내고 싶지만, 돈 없는 백수는 이제 이직을 해야 해요.)
- 오늘 오랜만에 SQL 코드를 완성하면서, 역시 영어 작문을 하는 느낌이라고 다시 한 번 체감했다. 너무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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