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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캠프

2024.01.26 부트캠프 6주차 - 주간 회고록

by PETRA_94 2024. 1. 26.

[6주차 기간]: 2024.01.22 ~ 01.26 (5일)
[6주차 진척도]: Python 데이터 전처리 수강 100% 완료 / 기초 통계학 40% 완료 (주말 내 100% 수강 예정)
[신규 팀 정보]
: MBTI로 F와 T가 반반, I와 E가 반반, 그리고 20대와 30대가 반반이라 팀 이름을 '반반따리'로 정함.

FACTS: [역할: 팀장]

  •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또 팀장이 됐다. 금번 심화 프로젝트 기간에 설 연휴가 껴 있어서, 전략적으로 차주부터 주제와 데이터셋을 찾는 걸로 타임라인을 설정했다.
  • 목표는 2/1(목) 전원이 찾아온 주제와 데이터셋을 모두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기재해 두고,
    2/2(금)에 전원이 오프라인으로 모여 주제 설정과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차주에 머신 러닝 모델링 수강 기간이라 개인과제가 또 생기면 골치가 아파진다. (심화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
  • 이번 팀은 다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본인들이 느꼈던 점들을 회고하는 시간과 더불어, '아이스브레이킹'에 조금 초점이 맞춰져 있어, 데일리 팀회의가 1시간 넘게 진행된다. 
  • 부트캠프 데이터 1기 주요 담당 매니저님과 면담을 했다. 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하소연에 가까운 면담을 했다.
  • 주요 담당 매니저님 왈, "모두가 같은 목표일 수는 없다. 다만, 미래님도 다른 사람과 더 부딪히면서 본인과 같은 목표인 사람들을 판단해 봐라. 그렇게 부딪히면서 최종 프로젝트 때는 최대한 진심인 분들만 엮어서 배치해 주겠다."라고 답변 받았다.
  • 이외에 도메인 관련 채널에 대한 운영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그 부분은 매니저님이 어떻게 후속 관리를 할지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고 진행하겠다고 하셨다.

 
FEELRINGS:

  • 이 부트캠프 참여 후에 계속 리더만 맡아서 살짝 힘에 부친다. 그렇다고 팀원으로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면, 또 답답해서 팀장이랑 싸우지 않을까 싶다. (승질머리 대박적)
  • 데일리 회의에서 내 말을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느꼈던 불만들을 팀원들에게 풀고 있어서 보기 좋지 않음.
  • 주요 담당 매니저님과 면담을 하면서 거의 하소연을 했다. 이 부트캠프 시스템과 구조에는 불만이 없으나,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이를 받아들이는 연습에 가까운 하소연을 했다. 모두가 나와 같은 열의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건 맞다. '이 부트캠프를 알바라고 생각하면 태도가 전혀 다를 텐데..' 하는 마음과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일 수는 없다. 최대한 내 생각을 관철시키지 말고, 퀄리티에 대한 gap 차이를 상향 평준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라는 마음 반이다.
  • 그래도 주요 담당 매니저님에게 말을 해서 다행이다. 회사로 치면 c-level 임원과 면담한 기분이랄까. 속이 시원하고, 최대한 의견을 듣고 반영해 주시려는 마음이 보여서 안심된다.

 
FINDINGS:

  •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목표와 목적을 가질 수는 없다. 그렇다면 리더의 입장에서 어떻게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해야 할까? 약간은 강압적으로 의견을 관철시켜야 할까? 부드럽게 관철시키는 방법이라는 게 있을까? 여성 리더나, 부드러운 성미를 가진 남성 리더의 유튜브 인터뷰를 좀 봐야겠다.
  • 리더의 관점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 한다는 건, 프로젝트 세팅할 때보다 5배 더 힘이 든다. 정말 기가 많이 빨린다. 그래서 모든 CEO나 임원들이 체력 관리를 필사적으로 하나 보다. (그래서 오늘 나도 킥복싱 두 군데 비교 중임.)
  • 나는 욕먹어도 상관없다. 성과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내 성향을 또 한 번 체감했다.

 
FUTURE:

  • 화가 나는 상황이어도 부드럽게 풀어낼 줄 아는 리더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운동에서 분노를 표출해야 그나마 부드러운 성미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 생각보다 사람은 그 조직의 대표의 말을 뒤지게 안 듣는다. 물론 나도 회사에 다닐 때, 팀장님 욕이나 윗대가리들 욕을 그렇게 했더랬다. 그런데 막상 내가 리더 역할을 임시로 해보니, 욕먹을 각오로 내 비전과 전략을 관철시켜야 할 때가 대다수라는 걸 체감한다.